지난해 1·2·3차 화이자 백신 접종자
입·통원 치료 반복하다 이달 11일 숨져
도, 인과성 검토 위한 역학조사 진행 중
지난 27일 확진 235명·누적 33만3255명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예방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접수된 A(84)씨가 이달 11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13일 1차, 5월 4일 2차, 11월 16일 3차 등 화이자백신 접종자다.
A씨는 3차 접종 며칠 뒤부터 호흡곤란 등 이상반응을 보였고, 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되면서 입원·통원 치료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이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을 보건소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11월 이상반응 의심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예방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자 사망은 39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검토를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는 2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3255명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도민) 기준 1차 87.8%, 2차 86.9%, 3차 65.1%, 4차 1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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