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김건희 특검법, 빠르면 7일 최고위 보고"

기사등록 2022/09/06 18:47:48

"최고위 보고 후 발의 시점 최종 정할 것"

"수사 대상, 범위, 특검 정하는 절차 조율"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 2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02.hyein0342@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 추진과 관련해 빠르면 7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추진 관련 "내용 검토를 당 내 법조인 등 관련 의원이나 또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들이 마무리되면 저흰 최대한 신속히 발의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실무적 검토 과정은 거쳐 왔기 때문에 빠르면 내일 최고위에 보고하고 어느 시점에 발의하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성안 작업이 우선 마무리 돼야 그 다음 최고위 보고를 하고 나서 발의 시점을 최종적으로 정할 예정"이라며 "조금만 기다리면 될 듯하다"고 부연했다.

조정 방향에 대해선 기존 발의 특검 법안과 큰 차이가 없다고 짚으면서 "그런 것까지 감안해 수사 대상과 범위를 어떻게 할지, 특검 정하는 절차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만 좀 더 면밀하게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상설 특검이 참 어려웠던 게 여러 관련 기관에서 추천을 하다 보니 어느 한 기관이라도 추천을 안 하면 여의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며 "그런 것까지 감안해 방식, 형식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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