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화제
이종석 주연 '빅마우스'와 함께 관심
"리메이크 시 메시지 일관성있게 전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박은빈 주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일 막을 내린 '2022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부스는 이 드라마를 향한 세계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의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종석 주연 MBC TV 금토극 '빅마우스' 인기도 뜨거웠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구기준)를 넘었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해 동남아시아 5개국 1위을 기록했다.
에이스토리 한세민 사장은 "BCWW에서 최고의 부스는 에이스토리였고, 최고의 화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며 "에이스토리 부스에 매일 수십 개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찾아와 리메이크 가능성을 문의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터키, 필리핀, 독일 등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 빅마우스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올해 최고의 'K-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영우가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컴퓨터그래픽(CG)으로 고래를 넣어 차별화했다. 매회 에피소드별로 전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뤘을 뿐 아니라 소외된 계층을 조명해 호평 받았다.
에이스토리는 이상반 변호사 우영우 리메이크 시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웹툰과 뮤지컬, 대체불가토큰(NFT), OST 등 지적재산권(IP) 확장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시하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는 세계 어떤 국가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메이크 시 프로듀싱 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영우의 감동과 재미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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