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만이 훈련…중국군 우발적 충돌 등 걱정"
요나구니 섬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 열도(尖閣列島)로부터 남쪽으로 약 150㎞, 중국 본토로부터 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일본의 최서단 섬으로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자위대가 주둔하고 있다.
중국군이 군사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은 요나구니 섬 어업인들이 평소 조업하던 곳에서 50㎞에서 100㎞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요나구니조(与那国町) 어업협동조합 측은 NHK에 "지금까지도 섬 주변에서는 대만이 훈련을 했지만 이번에는 위치도 다르고 중국군의 훈련이라 무섭다"며 "이것으로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발적인 충돌 등이 있으면 요나구니는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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