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채널A가 뉴스 생방송 중 자막 실수를 했다. 박은빈 주연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로 잘못 기재했다.
채널A는 지난달 31일 이 드라마 7회에 등장, 지역 명소가 된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의 팽나무를 조명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마을이 주차난을 겪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팽나무 생육 상태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자막 실수가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을 내보내야 하는데, '우병우'라고 잘못 적었다. 이름이 비슷해 나온 실수로 보인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우영우와 같은 변호사 출신이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2016~2017·2020) 유인식 PD와 영화 '증인'(감독 이한·2019) 문지원 작가가 만들었다. 1회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 8회 15%를 돌파했다.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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