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파리 '어메이징' 페스티벌 참가...야옹이·락현 작가 사인회

기사등록 2022/07/18 15:46:01
[서울=뉴시스]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한국 작가 사인회 (사진=네이버 웹툰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웹툰 인기가 프랑스에서도 증명됐다.  

네이버웹툰은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약 40평 규모로 부스를 조성해 현지 작가 사인회, 한국 작가 사인회, 굿즈 제공, 퀴즈게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플랫폼에서 현재 정식 연재 중인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의 사인회가 인기를 끌었다.

망가를 그리다 웹툰을 도전하게 된 작가, 독자에서 웹툰 작가로 전향한 작가, 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작가, 인플루언서 출신 작가 등 네이버웹툰이 현지에서 발굴한 프랑스 웹툰 작가 12명이 4일간 사인회를 했다.

주말에는 한국 웹툰 중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했다.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는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우리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었다"며 "행사를 통해 실제로 해외 독자들을 만나보니 웹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더 실감이 난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행사다. 올해 처음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인-엑스포' 형태로 개최됐다. 1999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재팬 엑스포와 달리 한국, 미국,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만 모아서 소개하기 위해 새로 생겼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 사업 리더는 "유럽은 아직 웹툰 초기 시장임에도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보여준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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