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층 긴급지원금 지급…4인 최대 100만원

기사등록 2022/06/28 15:51:05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등 1만1000여세대 대상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주민센터 방문 수령

[서울=뉴시스]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06.28. (사진 = 마포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29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 등 1만1000여세대다.

지원 금액은 급여자격 가구원수에 따라 생계수급자, 의료수급자는 1인 40만원(4인 100만원), ▲주거 ▲교육 ▲차상위 ▲한부모는 1인 30만원(4인 75만원)이다.

총 47억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7월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는 유통(슈퍼마켓·편의점 등), 외식(음식점), 식료품(농수산물·정육점 등) 등이며, 유흥, 레저, 상품권 업종 등에는 사용을 제한한다. 카드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이 소비 비중이 큰 저소득층 가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카드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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