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대학, 시민이 함께하는 '2022년도 시민참여형 서비스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서비스 연구·개발 지원은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서비스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지역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 서비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지난 3월 사업 대상과제 공모를 진행해 총 컨소시엄 6곳 중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산업재해 데이터 기반 직업성 질병 판단 매칭 서비스(주관기관 유닉스노무법인, 참여기관 더웰·동서대)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개별 소유형 웹·앱 쇼핑몰 개발 서비스(주관기관 골드브릿지, 참여기관 동서대)이다. 컨소시엄 2곳은 오는 11월까지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일반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사용자 그룹을 운영해 사용자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사용자 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단계부터 서비스 시제품 테스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사용자 그룹 중 일반시민은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경험이 있는 자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의견 제시, 시제품 테스트, 최종 성과교류회 참여가 가능한 일반시민 5~7인으로 구성된다. 전문가는 연구개발 과정에 조언을 할 수 있는 산·학·연 종사자 2~3인으로 꾸려진다.

시는 각각의 컨소시엄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직업성 질병 판정 서비스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별 소유형 쇼핑몰 웹·앱 개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부산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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