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4호선 세월호 8주기 광고 게제 추진
서울교통공사 "정치적 중립 방해 소지" 불허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세월호 8주기 지하철 광고를 정치적 중립 우려를 이유로 불허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권고했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 침해구제위원회는 최근 4·16연대가 공사의 광고게재 불허 결정에 제기한 진정과 관련해 "광고 게시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공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광고 게재를 불허할 경우 인권침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엄격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4·16연대는 다가오는 세월호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에 관련 광고 게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정치적 주의, 주장, 정책이 표출돼 있어 공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방해가 될 소지가 있다"며 게제를 불허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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