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소냐왕비 미술관 방문 비공개 비판 보도
"당시에도 일정 대한 비판…입장 밝힌 적 있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입장에 관해 "대통령과 여사의 모든 일정은 비공개라 하더라도 공식 일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3년 전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대한 비판 기사에 대해 청와대가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김 여사의 미술관 방문 일정 2개를 더 소화했던 사실이 청와대 측 제공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오슬로 방문 당시 뭉크미술관 소냐왕비의 미술마구간 방문 등 2개 일정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일정으로 외유성 성격이 있다는 게 해당 보도의 취지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 일정이 청와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가 맞는지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요청에 "그 부분은 확인을 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노르웨이 순방 당시에도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일정에 대해 비판이 있었고, (당시에도) 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것을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6월 당시 문 대통령 부부의 북유럽 순방 일정을 '천렵(냇물에서 고기잡이하며 즐기는 일)'에 비유해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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