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4월3일까지 물금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고,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는 등 상춘객들을 맞이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의 벚꽃길 중 수목이 가장 크고 화려한 물금 벚꽃길은 개화 시기인 3월 말부터 4월 초에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시민들의 봄나들이 명소로 상춘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벚꽃길은 물금에서 호포까지 제방도로(약 4㎞)로 그중 800여m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28일 오후 물금지역 단체회원들을 초청해 준공보고 후 점등행사를 했다.
시는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둑길 양쪽에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해 주간에는 만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야간에는 색깔이 다양한 조명으로 주간과는 완전히 다른 환상적인 빛의 터널로 조성된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간은 황산공원 방향(810m)과 물금역 방향(488m)으로, 황산공원 방향에는 총 32그루의 가로등에 수목 RGB 투사등을 설치하고, 그중 14그루의 공원등을 교체해 등주 가운데에 화려한 조명의 4가지 색깔이 차례대로 수목 상향으로 비추어 마치 빛의 터널을 걷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물금역 방향에는 대형 눈꽃조명과 별 모양 큐빅등으로 보석의 아름다운 색깔의 조명으로 설치했고, 민들레등은 홀씨부분에 은은한 조명이 360도 방향으로 비춰 민들레 꽃말인 ‘사랑과 행복’을 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벚꽃 개화 기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이용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층 연출할 수 있고, 가을 겨울에는 수목 투사등에 색을 달리 점등해 계절별 활용도를 높여 지역의 이색적인 드라이버 코스가 되도록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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