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가 2009년 앵커와 펜싱선수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시 과거로 돌아와 2000년 백이진과 나희도는 연애를 시작했다. 이 사실을 고유림(보나 분)·문지웅(최현욱 분)·지승완(이주명 분)에게 알렸다. 그러나 세상은 청춘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고유림의 부친이 교통사고를 내 가해자가 많이 다쳐 합의금과 치료비가 시급한 상황이 됐다. 이에 고유림은 실업팀이 아닌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백이진은 이러한 사실을 제일 먼저 보도했고 나희도는 분노했다. 이후 백이진은 고유림이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라는 이야기를 듣자 눈물을 쏟아냈다.
다시 2009년으로 돌아와 백이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메달을 딴 나희도를 응원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희도 선수"라고 덧붙였다.
나희도는 "저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앵커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내레이션으로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 그때 보자'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백이진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나희도 선수"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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