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하르키우서 구호품 기다리던 민간인 폭격…6명 사망

기사등록 2022/03/25 03:40:11 최종수정 2022/03/25 07:35:43

쇼핑몰 주차장 포격…6명 사망·15명 부상

인도적 지원 받으려 기다리던 사람들

[하르키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건물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2.03.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구호품을 받기 위해 대기하던 민간인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 미사일이 하르키우 쇼핑몰 주차장을 강타했다"며 "6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자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기 위해 쇼핑몰 우체국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고 영상에서 주차장에서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잔해들이 인근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로켓으로 보이는 물체가 도로에 꽂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했다.

[하르키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사람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소실된 주택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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