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5일 인도를 방문한다고 PTI 통신과 힌두 타임스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국 분쟁지역에서 2020년 여름 유혈충돌이 일어난 이래 최고위급으로 뉴델리를 찾는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왕이 외교부장은 금주 들어 남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파키스탄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의에 참석했으며 25일에는 네팔도 방문한다.
소식통들은 왕이 외교부장이 자이샹카르 외무장관, 아지트 도발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과 만난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와 양국 간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중국 등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다.
2020년 국경 유혈분쟁 이후 인도는 자국 내에서 중국기업의 활동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인도가 각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지원해야 한다며 "상호 에너지를 소모해서는 안 된다"며 협력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