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 밝혀
"위협이 있을 경우 조약따라 지원"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정부세력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지원할 준비는 되어 있지만 아직 군대를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2일(현지시간) "위협이 있을 경우 러시아는 비준된 조약에 따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덴코 외무차관은 "러시아는 DPR과 LPR에 위협이 될 경우 군사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군사지원은 조약에 의해 제공된다. 하지만 억측하지 말자. 아직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협이 있을 경우 비준된 조약에 따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DPR과 LPR이 2014년 선포한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그들의 지도자들과 우호, 협력,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DPR과 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의 교전 상황은 이달 17일 악화했다. DPR과 LPR이 최근 몇달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포격이 집중됐다고 보고했고, 18일 DPR, LPR의 지도자들은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켰다. 이어 19일에는 전군 동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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