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사·조직개편 단행…3월 재운항 위해 '속도'

기사등록 2022/02/11 10:32:22 최종수정 2022/02/11 14:27:43

'성정' 형남순 회장 선임…김유상 대표 유임

김포·제주 등 5개 지점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형남순 ㈜성정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유상 사장과 경영총괄, 영업총괄 부사장 체제로 회생 이후 정상화를 이끈다.

대표는 김유상 사장이 유임한다. 김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미래전략실, 경영본부장, 경영총괄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 운항중단과 경영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해 인수협상과 회생절차를 주도했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인수기획단장인 최성아 부사장이 맡는다. 최 부사장은 변호사로 법무법인 내일과 창업진흥원을 거친 ㈜성정의 부사장으로 지난해 7월 인수기획단장으로 이스타항공에 합류해 인수협상과 정상화 과정을 이끌었다.

영업총괄 부사장에는 항공전문가로 알려진 문종배 부사장이 재합류 한다. 문 부사장은 대한항공 출신으로 항공 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영업전문가로 영업본부와 운송본부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재무본부장에는 인수기획단 출신 안성용 상무가 합류했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진 구성과 함께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회생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기업회생TF를 해체하고 국내선 운항을 위한 김포, 제주, 청주 등 국내 5개 지점을 신설하는 등 회생 이후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정비가 이뤄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737-800 여객기 3대를 보유 중으로 3월 중 국내선 재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에 신청한 운항증명(AOC) 최종인가는 3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AOC재취득을 위한 준비와 함께 조직개편과 경영진 선임 등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정상화로 항공시장의 리오프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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