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XDR 시장 진출…위협 탐지 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1/12/02 08:19:54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왼쪽), 이시영 엑사비스 대표(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EDR(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XDR(탐지 및 대응 통합 보안 플랫폼)로의 확대를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XDR는 확장된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위협을 탐지·대응하고 보안 계층 전반의 공격 경로에 대한 뷰를 제공함으로써 통합형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은 공격의 대상이 확장되고 지능화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와 트래픽을 증가시켰으며 관련 위협도 각 보안 계층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말기반의 EDR과 네트워크 기반의 NDR(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가 통합된 보도 고도화된 보안이 요구되고 있으며 IT 접점과 IT 전체의 위협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확대(eXtend)인 XDR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XDR 확대를 위한 걸음으로 ZDR(제로데이 침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및 NDR 솔루션 전문 벤더인 엑사비스와 사업 투자 협정 조인식을 체결했다. EDR가 제공하는 단말 정보와 ZDR·NDR이 제공하는 네트워크 정보 및 제로데이 침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협 탐지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하고, 보안의 사각지대를 없앰으로써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보다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글로벌 보안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엑사비스의 솔루션은 경쟁 기술 대비 현격히 적게 데이터를 저장하면서도 위협 탐지 능력은 탁월하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보안 시너지를 창출, 국내 XDR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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