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통계에 따르면 남아공의 하루 신규 감염 건수는 30일의 4373명에서 1일 8561명으로 증가했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새 오미크론 변이 발견 후 코로나19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역 바이러스학자 닉시 구메데 모엘레치 박사도 "남아공에서 확인되는 환자 수가 엄청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 국립 전염병연구소는 이날 남아공의 9개 주 중 5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으며 11월 배열순서 분석이 끝난 바이러스 게놈의 74%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다.
WHO는 최소 23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으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면서 모든 국가들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주일 간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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