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영국, 입국금지 시행…일본도"
"文정부, 중국 입국 못 막았다 코로나 창궐"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정부를 향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28일 0시부터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역부족하고, 자칫 생색내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이스라엘과 영국은 외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밝혀질 때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11월 30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발생 초기에 좌고우면하느라 중국인 입국을 제때에 막지 못했다가 국내에 코로나가 창궐했던 뼈아픈 기억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오미크론 창궐과 맞물린다면, 더 큰 재앙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즉시 모든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번에도 또 다시 경고를 흘려듣는다면,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는 것을 엄중히 밝혀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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