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최소 2878명 신규 확진…연이틀 3000명대 예상

기사등록 2021/11/17 21:43:34

서울 1378명·경기 862명 등 수도권 84.6%

경남 80명·충남 71명 등 비수도권 443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으로 집계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3주차 수요일이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인 17일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8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878명으로 집계됐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1973명보다 905명 늘었다. 동 시간대 기준으로 전날(2651명)보다 227명, 일주일 전인 10일(2114명)보다 764명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6~1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서울 1378명, 경기 862명, 인천 195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4.6%인 2435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선 전날 같은 시간 1380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443명(15.4%)이 나왔다. 경남 80명, 충남 71명, 대구 64명, 강원 51명, 전남 31명, 경북 28명, 광주 27명, 전북 26명, 대전 20명, 충북 17명, 제주 14명, 울산 10명, 세종 4명 등이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 중간집계를 내지 않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31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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