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솔루엠(248070)이 2차전지 배터리팩 등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에스아이셀(SICELL)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스아이셀은 전기차 배터리팩을 활용한 이동형 충전기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배터리팩과 재사용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경북 포항에 있는 경북규제자유특구의 전기자동차 재사용 배터리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소형 전기차와 스쿠터용 충전기, 배터리팩을 포함 공유 모빌리티용 배터리팩을 개발하고 있으며 2차전지 관련 15개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송상호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당사가 개발 중인 알고리즘(EV/ESS)과 센서, 통신관련기술(GPS) 등 에스아이셀의 2차전지 배터리팩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를 계기로 최종 목표인 2차전지 활용 완성용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에 다가서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양사는 협의 끝에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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