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 뒤지는 격"
野 자료 요구 일축 "지방사무 감사는 국회 권한 밖"
"도지사 휴가 일정 내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도"
경기지사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을 만드는 분이 법을 지켜야지 어기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 대상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으나 경기도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찾아 항의한 바 있다. 자료는 행정안전위원회 76건, 정무위원회 56건, 국토교통위원회 82건 등 총 4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대장동 관련 사업은 성남시 자료라서 경기도에 일체 있을 수 없다"며 "있으면 당연히 협조해드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우리가 자료를 안 낸 것은 '도지사의 휴가일정을 내라'는 등 어처구니 없는, 지방사무에 관한 것"이라며 "국회는 지방 사무에 대해서는 아무 감사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원로들과의 간담회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서 선거에서 이기고 이 나라를 개혁나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말씀을 주셨다"며 "워낙 대선배들의 현명한 조언이어서 내가 마음에 많이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문들의 일치된 의견은 내년 선거는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분수령이라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게 이재명 개인의 명예가 아니고 민주당의 사명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를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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