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추석 연휴 술에 취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편이 구속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명절 연휴 첫 날인 이날 오후 8시께 달서구 성당동의 한 주택에서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부인이 호박잎을 이웃에게 많이 나눠줬다는 이유 등으로 부부가 심하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더 이상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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