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 □□□실험실' 참여자 모집

기사등록 2021/08/27 14:27:57

문화도시 워킹파트너 발굴 기대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 □□□실험실' 참여자 모집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적인 방법으로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시민제안사업을 발굴하고, 궁극적으로 2022년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후보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도시□□□실험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실험실은 2021년 상반기 48개의 시민주도실험으로 의정부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백만원실험실'의 후속사업으로서, 지원금 규모는 물론 상호학습과 협업 중심의 사업성격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도시실험실'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실험실을 이끌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로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 월 60만원과 실험실 사업비로 최대 5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활동기간은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이다.

'문화도시실험실'의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란 도시의 문제를 인식하고 문화적인 실험을 통해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시민활동가(예술가)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공모사업과는 달리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다. 선발된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들은 생각확장워크숍과 학습토론 등의 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의 프로젝트가 도시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실험실별 워킹그룹을 조직하여 제안한 실험들을 실현하게 된다.

또한 의정부문화도시에서는 지원협의체인 16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추가적으로 지원해 시민 개인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협업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문환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은 “커뮤니티, 지역예술, 세대공감, 문화다양성, 환경, 아카이빙, 콘텐츠 제작, 유휴공간 활용, 정책 제안 등 도시를 멋지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체인지메이커의 활동으로 문화도시의 워킹파트너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민제안 사업을 공식사업으로 발굴하여 시민의 의견을 담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도시실험실'의 체인지메이커 신청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모집요강 및 참가신청서 양식은 의정부문화재단(www.u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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