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대출' 확대하려다…민원 늘어난 카카오뱅크

기사등록 2021/08/03 16:54:59

5대 은행, 민원 접수건수 10.58% 감소

카뱅, 전분기 대비 156.25% 민원 증가

대출 관련 민원, 2건서 35건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2분기 시중은행 민원건수가 1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민원이 거의 없었던 카카오뱅크 민원이 156% 늘었는데, 중저신용자대출 확대에 따른 고신용자 대출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2분기 기준 민원건수는 414건으로 전분기 463건 대비 10.58% 감소했다.

사모펀드 사태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절차를 밟는 등 어느 정도 일단락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2분기 민원은 73건으로 전분기 41건 대비 78.05% 늘어났다. 아직 배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논란 등에 기인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민원 증가도 두드러졌다. 2분기 기준 41건으로 전분기 16건보다 156.25% 뛰었다. 특히 대출 민원이 전분기 2건에서 35건으로 대폭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중금리대출, 중저신용대출을 확대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고신용자 금리 인상, 한도 축소를 병행하면서 기존 고객들의 불만을 샀다.

인터넷은행 특성상 별도의 영업점이 없다보니 고객 상담 문의가 고객센터에 집중된 영향도 있다. 케이뱅크 역시 7건으로 전분기 5건보다 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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