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백제발언 지역주의 조장' 보도 기자 檢 고발
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캠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언론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아니냐"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아무리 다급해도 무리수의 시작은 자충수로 귀결된다는 것을 이재명 후보와 캠프는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세균 캠프의 장경태 대변인도 "엉뚱하게 언론에게 화풀이로 답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역적 확장성이라는 말을 썼는지, 안 썼는지에 명료한 답변 없이 언론 왜곡으로 프레임을 바꾸려는 건 하락한 지지율 만회를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지역적 확장성이라는 말을 썼는지 밝히고, 썼다면 사과하고 끝내는 것이 옳다"며 "쉬운 방법을 두고 검찰고발을 선택하는 이유는 검증 회피를 위한 헐리우드 액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은 이 지사의 언론 인터뷰 속 '백제 발언'을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보도한 시사주간지 기자에 대해 전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백제 발언'과 관련해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빠진 이 지사가 네거티브 전면에 나서며 급기야 '지역감정'까지 꺼내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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