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13만명 늘어 누적 1609만명
접종 완료 15만명 이상 늘어 650만명
사망 2명 등 이상반응 사흘간 2358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사흘간 사망 의심 2건을 포함해 총 2358건이다. 접종 당국은 현재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하루 접종 건수 총 29만여건…접종률 제자리걸음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4302명, 접종 완료자는 15만8333명이다.누적 1차 접종자는 1609만601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1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1.3%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50만7107명으로, 전 국민의 12.7%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321명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84.9%다. 접종 완료자는 12만1208명이며, 이 가운데 10만5062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3.8%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3950명 늘어 누적 450만2084명, 접종 완료자는 3만6887명 늘어 368만1418명이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4.5%, 69.1%다.
모더나 백신은 추가 1차 접종자는 31명 늘어 1차 접종률은 98.7%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접종자가 없다.
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1만1370명 늘어 총 140만5605명이다. 1만1370명 중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일 신속 예약자는 2166명, 예비명단 접종자는 9204명이다. 이들 중 화이자 접종자는 1만1350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20명이다.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 85.7%…55~59세 사전예약률 77.7%
접종 대상별 접종률은 1차 접종 85.7%, 접종 완료 34.7%다. 우선 접종 대상 접종률은 ▲요양병원 83.2%(71.6%·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요양시설 87.3%(77.1%) ▲노인시설 등 95.5%(83.4%)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9.7%(72.7%) ▲만성 신장 질환자 74.8%(27.2%) ▲호흡기 장애인 73.0%(0.1%) 등이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85.9%(83.7%) ▲70~74세 84.7%(0.01%) ▲65~69세 83.4%(0.02%) ▲60~64세 80.7%(0.02%)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병원 97.8%(97.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4.3%(87.0%)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75.3%(49.2%)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5.2%(67.1%) ▲사회필수인력 80.2%(39.9%) ▲30세 이상 군장병 100%(10.8%) ▲30세 미만 군장병 99.4%(90.9%)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91.5%(83.2%)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88.6%(66.3%) ▲2분기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 87.9%(56.9%) ▲예비명단 및 접종센터 대상자 중 거동불편자 등 98.6%(2.9%) ▲필수목적 출국자 등 81.9%(67.0%) 등도 있다.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예비명단 및 필수 목적 출국자 등은 100%의 접종률을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191만8600회분, 모더나 80만6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만7200회분 등 총 293만2000회분이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55~5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에는 접종 대상자 356만4160명 중 276만8231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77.7%다.
60~74세 접종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나 예약 변경 방법 미숙지 등으로 접종받지 못한 16만9771명 가운데 55.6%인 9만4388명이 예약했다. 예약은 이달 24일까지다.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은 전체 대상자 89만3916명 중 84만7595명이 예약을 마쳐 94.8%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 예약은 오는 17일 종료된다.
사망 의심 2건 등 접종 후 이상반응 2358건…신고율 0.49%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4~16일 사흘간 2358건 늘어 누적 10만5509건이다.전체 접종 횟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9%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더라도 1건으로 분류한다.
사망 의심 신고는 2명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각각 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65~69세 여성으로, 지난달 11일 접종 후 20일 후인 이달 1일 숨졌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접종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달 29일 접종 후 12일 후인 이달 11일 숨졌다. 기저질환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상반응 신고 이후 숨진 160명을 포함해 전체 사망자 수는 574명(아스트라제네카 235명, 화이자 332명, 얀센 7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8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3건 등이다. 나머지 223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교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416건 추가돼 누적 1081건,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0.17%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2건과 주요 이상반응 4건, 일반 이상반응 410건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는 없다.
이상반응 통계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백신과의 인과성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최종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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