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감염경로 불명 11명 발생…누적 3020명

기사등록 2021/07/13 18:04:11

14일부터 강화된 2단계…사적모임 4인까지만 허용

[서울=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약 417만명 중 지금까지 252명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0만명 중 4.46명꼴로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13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1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3020명(해외입국자 7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1명(3007·3008·3012~3020번)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중이다. 연령대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필라테스 학원과 관련해서 1명(3011번)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불어났고, 7080 주점과 관련해서도 1명(3006번)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2799번과 관련해 직장동료의 가족 2명(3009·3010번)이 n차 감염됐다.

대전에선 지난 6일 30명, 7일 13명, 8일 29명, 9일 48명, 10일 32명, 11일 25명, 12일 31명 등 주간평균 2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시는 14일부터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지난 8일 2단계를 시행한 지 1주 만이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되며, 그동안 백신 2차 접종자에 제공된 인센티브도 전면 중단된다.

이동한 시 보건국장은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수도권 이외에선 가장 강력한 단계"라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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