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원·요양원 등 18명 확진…누적확진자 3000명 돌파

기사등록 2021/07/13 09:00:00 최종수정 2021/07/13 09:03:57

거리두기 강화방안 발표 예정…사적모임 4명 이하로

[서울=뉴시스] 12일 기준 연령대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을 보면 70대 88.3%, 60대 84.5%, 80세 이상 79.6% 순으로 높았다. 예비군·민방위 대원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20.6%로 그다음이었고 40대 13.8%, 50대 12.3%, 18~29세 11.6% 등 다른 연령대는 1차 접종률이 10%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밤새 학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필라테스 학원강사(2859번)와 관련해 동료와 수강생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20명으로 불어났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953번과 관련돼 서구의 한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2977번의 40대 부모(3003·3004번)도 n차 감염됐다. 이로써 지표환자 2953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비래동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입소자 3명(2995~2997번)이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이들 3명 모두 90대로 백신 미접종자다.

이밖에 세종 601번과 관련된 60대 부모(2988·2989번)와 세종 603번과 연관된 동료 1명(2993번)이 감염됐고, 3명(2992·2994·3000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이로써 대전에선 전날 31명이 발병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005명(해외입국자 78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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