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후 곳곳 소나기…낮 최고기온 30도

기사등록 2021/06/05 17:13:58

전라·경상권에선 천둥, 번개 동반한 소나기

우박 떨어질 가능성도 有…시설물 피해 주의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 25도 이상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 3월12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1.03.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현충일인 오는 6일 충청, 전라·경상권 등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기상청은 5일 "중국 북동지방의 상층 저기압과 낮 동안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 등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충북남부와 충남남부내륙, 전라동부, 경북권, 경남내륙에선 오후(정오~오후 9시)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충북남부와 충남서해안, 전북서부, 전남서해안은 새벽 1시부터 아침 9시 사이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남부·충남남부내륙·전라동부·경북권·경남내륙 지역 5~30㎜, 충북남부·충남서해안·전북서부·전남서해안 지역은 5㎜ 내외다. 

6일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대관령 12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대관령 23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동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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