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영국 G7 정상회의 앞두고 통화…한국, 참관국으로 초청받아
영국 총리실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존슨 총리가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G7 회의는 오는 11~13일 영국 남부 콘월에서 열린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은 한국, 호주, 인도 등을 참관국으로 초청했다.
영국 총리실은 "총리는 무역, 투자, 안보 분야에서 영국·한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연말 영국 항모타격단(CSG)의 한국 방문이 관계를 심화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들은 한반도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다음주 콘월에서 직접 만나길 고대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두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세계의 복구를 주도하기 위한 협력을 포함해 정상회의와 관련한 포부를 논의했다"며 "총리는 참가국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세계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심찬 약속을 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들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영국 글래스고에서 11월 개최)에 앞서 G7을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행동을 합의하고 녹색 성장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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