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황사 비'…천둥·번개에 우박도

기사등록 2021/05/25 04:00:00

새벽부터 수도권 등 비…전국확대

오후 6시 전에는 그칠것으로 전망

대기질 오후부터 '보통' 수준 회복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 유의해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7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5.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화요일인 25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오전부터 '황사 비'가 내린 후 차차 개며 미세먼지도 사그라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서 시작된 비는 정오 전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오후 6시 전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우박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5~20㎜,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전국이 5㎜ 내외다.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다만 오후부터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대관령 7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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