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마친 文대통령, 공식일정 없이 국정현안 점검

기사등록 2021/05/24 10:29:37

주례회동·수보회의 없이 내부 보고

[애틀랜타=뉴시스]추상철 기자 = 방미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 전용기에 탑승하며 환송나온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05.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현안 등을 점검한다.

3박 5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전날 밤 늦게 귀국한 만큼, 청와대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며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며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 받는다.

통상 매주 월요일 열리는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일정도 진행하지 않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도 주재하지 않는다.

오는 25일 문 대통령 주재 차례인 국무회의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리를 비운동안 진행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계획 등을 세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문 대통령은 전날 밤 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의 순방이었고 회고의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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