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독재타도 민주정부 세운 '카네이션 혁명' 47주년

기사등록 2021/04/26 06:55:47

축하 거리행진..리스본에 최신형 보건의료센터도 개원

[AP/뉴시스]24일 대선투표 후 기자회견하는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포르투갈대통령. 그는 출구조사 결과 최고 62%의 득표율을 보여 5년간 재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는 25일(현지시간) 시내 중심가의 '자유로' ( 리버티 애비뉴)에서 수 천명의 시민들이 행진을 하며 "카네이션 혁명" 47주년 기념행사를 벌였다.  이 날은 1974년 포르투갈이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민주정부를 제도로 정착시킨 기념일이다.

이 날의 전통적인 '자유행진'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인해 국립보건원이 명한 각종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치러졌다.  집회와 행진에 참가한 단체들도 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고 수 많은 사람들이 거의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25일 포르투갈 국회에서  "포르투갈 국민은 오늘의 역사로부터 개인적인,  또는 사회적인 불복종 운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워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포르투갈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4월 25일 만세,  포르투갈 만세!"라고  외쳤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혁명 기념일을 맞아 리스본 수도권에 세워진 국내 최대의 보건의료 센터인 신트라 의료원의 개원식에 참석해서 이를 축하했다.

그는 "지금처럼 국립 보건원같은 국민을 위한 의료시설을 짓고 모든 국민에게 그가 어디에 살든 경제적 형편이 어떻든간에  무료로 의술을 베풀 수 있게 된 것도 다 우리의 혁명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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