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클래스 오늘도 오류…화상수업 개설·접속 지연

기사등록 2021/03/23 17:02:42 최종수정 2021/03/23 17:05:16

"프로그램 패치 관련 오류…수정 마쳐"

[서울=뉴시스]사진은 2021년 3월 2일 새로 개편된 EBS 온라인클래스 메인 화면의 모습.(사진=EBS 온라인클래스 캡쳐). 2021.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원격수업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23일 오전 화상수업 관련 오류가 발생해 교사·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육부는 이날 'LMS 운영 현황' 자료를 통해 "화상수업 프로그램 패치 관련 오류가 있어 오전 중 화상수업 방 개설·접속 지연 등이 발생했다"며 "수정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신학기 개학 4주차를 맞았지만 중·고등학교가 주로 사용하는 LMS EBS 온라인클래스는 개학 첫날부터 잦은 오류가 발생해 뭇매를 맞고 있다.

교육부와 EBS는 지난해와 달리 화상수업 서비스를 추가하며 전면 개편작업을 거쳤다. 개학 첫날 정식개통한 이후 출결관리나 학습진도율 등 여러 오류가 발생했으며, 버그도 여러 건이 확인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8일 "개학 3주차에 완벽하게 시스템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개선 시점을 3월 첫주 주말, 둘째 주 주말에 이어 3월 말까지 세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후에도 화상수업에 학생이 아니어도 주소만 있으면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보안 허점이 발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교육부와 EBS는 뒤늦게 수업방 주소가 있더라도 별도 인증을 받아야 접속할 수 있는 형식으로 개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