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은 현지 의사를 인용해 이날 중부 몽유와 지역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시위 참여자 한 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다 군경이 쏜 총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전날까지 최소 248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실제 사망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AAPP는 쿠데타 시작된 이후 2330명이 체포되고 1980명이 여전히 구금됐거나 기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쿠데타 규탄 시위는 주말 만달레이와 양곤 등 전국 도시에서 지속되고 있다. 군경의 무차별 유혈 진압에 대응해 소규모 게릴라식 시위가 이어졌다.
군경은 13개 주에서 60여개 이상의 학교를 점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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