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교착되자 吳·安 심야회동 통해 협상 물꼬
"법정 선거운동일 전까지…실무협상 속도 당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정책공약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큰 틀에서 협상팀이 가동될 수 있도록 몇가지 정리를 했고, 협상팀끼리 만나서 정리하는 거로 그렇게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안 후보와 오 후보가 각각 유무선 여론조사 비율을 양보한 것이 엇갈리면서 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재차 담판을 갖고 실무협상 물꼬를 튼 것이다.
오 후보는 "법정선거운동일이 시작되기 전, 25일에는 반드시 한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론조사를 끝내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여론조사라는 게 그리 간단치 않아서 약속했다고 해서 바로 여론조사에 돌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술적으로도 해결할 게 많아 오늘부터 협상팀이 가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가능하면 단일화 협상을 빨리 타결하고, 여론조사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실무협상팀에 당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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