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기관 방문 후 택시·용달업계와 간담회
"서울시 모든 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 대응"
용달·택시업계와 간담회…"상생 방안 찾을 것"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아동학대 문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7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서울시 모든 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피해아동센터가 4개밖에 없는데 자치구당 하나씩 늘리겠다"며 "아동보호 전문기관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용달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서울시용달화물차운송협회와의 면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용달업계는 40~50%가량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들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으며 용달업계 등으로 피해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5000만원 대출로 숨통을 틔우고, 용달업계와의 상생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가진 면담에서는 "코로나19로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특히 개인택시의 경우 영업수익이 22%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외에도 택시업계는 구조적 문제에 봉착해 있다. 거대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도록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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