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H 사장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유력 후보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사장이 최근까지 3주택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 땅 투기 사태가 벌어진 LH 수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는 "사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중 현 LH의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하에 재추천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며 "임명절차를 신속히 진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자를 추천하고 기재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국토부의 임명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면 최종적으로 LH 사장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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