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백신 수송 우발상황 시 軍 수송기·함정 투입하겠다"

기사등록 2021/02/19 15:22:43

서 장관, 서울공항서 백신 2차 모의훈련 참관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 수송기와 함정을 투입해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차량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된다. 2021.02.19. lmy@newsis.com
서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참관한 뒤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백신을 맞게 되는데 우리 군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백신 수송 보관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이 열린 19일 전북 임실군 임실군보건의료원에서 관계자가 아이스 박스 온도를 확인하고 있다. 2021.02.19.pmkeul@newsis.com
그는 이어 "백신 접종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백신의 수송과정일 텐데 여러분들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줘야 한다"며 "백신 수송 과정을 기본적으로 민간업체가 담당하지만 우발상황에 봉착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군의 수송기, 함정 등을 이용해 우리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백신 수송 보관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이 열린 19일 전북 임실군 임실군보건의료원에서 관계자가 의약품을 나르고 있다. 2021.02.19.pmkeul@newsis.com
서 장관은 "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본부장을 비롯해 민·관·군·경이 통합해서 임무를 수행한다. 그 뒤에는 국방부 신속지원반을 포함해서 각 군 본부가 백업할 것"이라며 "수송지원본부에서 우발상황이 있을 경우 각 군 본부와 국방부가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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