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교회발 등 코로나 24명 확진…누적 7581명

기사등록 2020/12/23 10:36:2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21일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581명(지역감염 7478명, 해외유입 10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는 지난 12일 달성군 영신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35명이 확진된 이후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신일교회, 동구 광진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12일째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증 14명은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4명(교인 11명, n차 감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영신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또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7명, 무증상으로 본인 희망해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감염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송군 거주자 1명도 대구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하기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47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02명, 지역 외 1개 센터에 4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완치된 환자는 총 7245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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