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이승기가 핫스타상 OTT 부문에 선정됐다.
이승기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금지된 사랑'이 유튜브에서 조회 수 800만뷰를 넘기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3년을 넘기고 내년이 4년차인데 한해 한해 배우고 있다"며 "나와주신 레전드 선배님들과 여기 계신 수많은 장수프로그램의 선배님들,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금지된 사랑'을 저는 안 부르겠다고 했다. 제가 회식 때 가끔 불렀던, 취기로 부르던 노래"라며 "제작진이 꼭 한번 불러 달라고 해서 제작진의 선택으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사부일체'가 올해 멤버가 5명으로 확정되고 바뀌면서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단단한 '집사부일체'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고용 불안 시대에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MC석에 있는 신동엽씨께서 제게 처음 개그맨 공채를 보지 않겠냐고 권유해주셨다. 그때 저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선배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나래는 "'박장데소' 프로그램이 큰 의미가 있는 게 무명시절에 우리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했는데, 그 꿈을 실현해 줬다"며 "내년에는 박장대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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