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역임…'5선' 野 최다선
공관위, 정양석 등 7~8명…윤희숙에게 공관위원 제안
정진석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승부처 될 것"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진석 의원이 공관위원장에 임명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다선 5선인 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999년 김종필 전 총리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 연기에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국회 정보위원장,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거론됐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주 중으로 비대위 의결을 거쳐 정 의원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은 당연직 정양석 사무총장 등 7~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임차인' 연설로 화제를 모은 윤희숙 의원에게 공관위원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홍보본부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이 공관위원장에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페이스북에 "4·7 재보궐선거는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moonli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