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22년만에 음악 예능 MC… MBN '예스터데이' 진행

기사등록 2020/10/20 15:15:18
[서울=뉴시스] 배우 안재욱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0 2020.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안재욱이 22년만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이끈다.  

MBN 관계자는 "안재욱이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인생앨범-예스터데이' MC를 맡는다"며 "'예스터데이'는 연예계 레전드를 한 명씩 초대해 인생의 굴곡 등 이야기를 나눈 뒤 인생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20일 전했다. 

‘예스터데이’ 제작진은 "가수,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깔끔하고 품격 있는 진행은 물론,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MBN 음악 예능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인생앨범-예스터데이' 로고 (사진=MBN 제공) 2020.10.20. photo@newsis.com

'예스터데이'는 매주 ‘레전드’급 주인공을 초대해, 그 사람의 인생을 음악으로 구성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해당 주인공의 인생을 노래할 인생곡 가수10여명이 특별한 라이브 무대로 감동을, 주인공과의 인생 토크로 재미까지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주인공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한 곡을 선택한다. 11월 초 방송한다.

안재욱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MC는 1998년 MBC TV '생방송 젊은 그대' 이후 22년만이다.

연기는 물론이고 가수로서도 히트곡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안재욱은 MC로서도 탁월한 입담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천국의 나그네' '짝' '자반고등어' '별은 내 가슴에' '나쁜 친구들' '신 귀공자' '오! 필승 봉순영' '미스터 굿바이' '빛과 그림자' '신의'  '아이가 다섯' 등 드라마와 '찜' '키스할까요' '하늘정원' 등 영화에 출연했다. 

1997년 가수로 데뷔해 '포에버' '친구' '이별' 등 히트곡을 낸 그는 뮤지컬에도 진출해 '베이비 베이비'를 시작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잭 더 리퍼' '황태자 루돌프' '영웅' '광화문 연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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