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실내포장마차, 병원 등 확진자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4일 낮 12시까지 분석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더 늘어 총 1152명이 됐다.
이중 교인 또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가 593명이며 추가 전파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가 464명이다. 나머지 95명은 구체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수도권이 1072명 비수도권이 80명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자가 40.5%인 466명이며 50대는 21.4%인 246명, 40대는 11.5%인 132명, 30대는 8.9%인 103명, 20대는 9.3%인 107명, 10대는 6.0%인 69명, 10대 미만은 2.5%인 29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7개 시설에서 193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11명이 더 늘어 총 473명을 기록하고 있다.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199명이고 210명은 추가 전파로 감염된 사례다. 집회 관련 근무에 투입된 경찰 8명도 감염됐다.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중 243명은 수도권, 230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11개 장소, 119명이 추가 전파로 감염됐다.
이외에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22명이 됐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총 36명이다. 경기 남양주 아동도서업체에서도 지난 3일 지표환자 발생후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도 확진자가 10명 늘어 총 25명이 나타났다.
경기 안산에서는 실내포장마차에서 2일 지표환자 발생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의료기관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확진자 6명이 보고됐다. 이 병원 환자가 3명, 보호자가 3명이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누적 확진자 16명이 파악됐다. 의료진이 8명이며 병원직원 2명, 환자 2명, 가족 및 지인 4명 등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 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며 "주말동안 가급적 외출, 모임,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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