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장에 '거리로 나온 박물관'…'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14~23일

기사등록 2020/08/12 10:20:29

이이남×꼴라쥬플러스의 가로 35m 미디어아트 13일 공개

[서울=뉴시스]'뮤지엄위크' 홈페이지 대문. (사진 = 뮤지엄위크 캡처) 2020.08.1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거리로 나온 박물관' 공개를 시작으로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전국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문화엔(N)티켓에서 예매 결제 시 박물관은 최대 3000원 할인, 1인당 5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미술관은 1000~3000원 할인, 1인당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은 오는 13일 경복궁 정문 앞 담장에 공개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 팀이 전시장 속 작품들을 초대형(가로 35m, 세로 3.5m) LED로 구현한 미디어 예술이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 '박물관 - 다시 태어나는 빛'은 경복궁을 담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화와 날아오르는 나비, 그 속에 태어난 유물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꼴라쥬플러스팀의 '판타스틱 히스토리'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모습을 통해 인류의 화합, 소통, 공유 등의 의미를 전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14회 국제학술대회, 제12회 박물관·미술관 바자회 등의 행사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제14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는 이달 21일과 22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평등을 위한 박물관 : 다양성과 포용성'이란 주제로 열린다. 세계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16개 학회와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바자회를 연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기부한 도록과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를 문화상품 쇼핑 주간으로 준비했다. 다양한 박물관 기념품과 서적 등을 할인 판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삼행시 행사도 연다.

행사 참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로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 신청방법 등은 인터넷 사이트(www.뮤지엄위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 방문이 국민들께 일상의 위로와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 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