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수애뇨339갤러리 '봄, 색의 향연 박현주展'
'빛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박현주 작가가 이번에는 빛보다는 색에 집중한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계절인 봄의 향연을 다양한 색감으로 구현해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그림의 바탕 작업에 다시 주목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흔히 젯소지라고 부르는 바탕지에서도 기름을 잘 먹는 수성지에 매료되어 땅에서 새싹을 틔우듯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물과 기름, 서로 상극인 두 물질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지 위에서 단단한 물질감으로 변하면서 봄빛 색조를 선사하는 작품과 은은하게 빛을 발산하는 입체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6월 7일까지.
◇서울 삼청동 페로탕갤러리 클레어 타부레 한국 첫 개인전
프랑스 출생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클레어 타부레의 한국 첫 개인전을 7월 10일까지 연다.
'형제 자매들(Siblings)'을 타이틀로 펼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여파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작가 타부레는 지난 10여 년간 주로 인물화를 제작,기억과 인간 관계에 대한 주제들을 탐구한다. 2019년 홍콩 전시에 이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족, 친구, 그리고 우연히 발견된 앤틱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은 '형제 자매'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페로탕 갤러리는 세계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화상인 에마뉘엘 페로탕이 설립한 갤러리로, 뉴욕과 홍콩에 이어 2017년 세 번째 분점을 한국에 열어 해외 유명 현대미술가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무라카미 다카시, MR, 마우리치오 카탈란, JR, 헤르난 바스, 소피 칼, 장 미셀 오토니엘, 자비에 베이앙, 엘름그린 드라그셋등을 비롯해 한국작가로 박서보, 정창섭, 이배 등의 개인전을 개최한바 있다.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 리너스 반 데 벨데 개인전
설치, 비디오, 회화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0대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의 개인전을 오는 27일부터 선보인다.
벨기에 S.M.A.K. (2016), 네덜란드 Stedelijk Museum (2012), 스페인 CAC Málaga (2013), 베이징 CAFA Art Museum (2014) 등 명망 있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다.
갤러리바톤은 "이번 전시는 2021년 스위스 Kunstmuseum Luzern, 벨기에 BOZAR 미술관의 대형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페인팅, 드로잉, 비디오, 세라믹 등 다양한 매체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가상과 실재'의 관계에 탐구하는 작품은 이미지와 함께 텍스트가 쓰여진 것이 특징. 자연스럽게 묘사된 사건이나 현장에 대한 사실성을 부여해, 이미지와 텍스트 간의 알레고리를 계속 유추해 보도록 부추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최근에 새롭게 작업하는 소형 컬러 드로잉을 비중 있게 선보인다.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풍의 정지한 듯한 풍경을 보여주는 듯한, 현대적이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디지털 포맷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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