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서(24)가 28일 오후 6시 신곡 '노 굿 걸(No Good Girl)'을 공개한다. 민서는 이날 공개 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노굿걸'에 대해 "예쁘고 아련하고 먹먹한 그런 사랑이 아니라, 어딘가 못되고 발칙함 같은 게 숨어있는 가사가 더 진짜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노 굿 걸'에 가까운 사람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노 굿 걸'은 프로듀서 겸 작곡가 라디(Ra. D)가 프로듀싱하고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한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연인에게 나의 좋은 모습뿐만 아니라 꾸밈없는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실제는 밝고 쾌활하고 수다스럽지만, 노래할 때 마치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목소리를 내는 민서는 잔잔한 정서를 모두 끌어낸다. 넬, 루시드폴, 김광석, 이소라, 양희은, 정미조 등 20대 중반인 그녀가 존경하는 뮤지션들이다.
민서는 "'나의 이런 모습까지 보여주면 이 사람이 날 떠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라며 "가사 중 '난 아주 가끔 못된 나에게 깜짝 놀라', '보여주고 싶지만 / 그러다 널 잃기는 나 / 싫은데 어떡해 cause I love you' 같은 부분들이 특히 공감된다"고 말했다.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7'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민서는 정식 데뷔 전인 2017년 11월 발표한 '좋아'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크게 주목 받았다. 자신을 발굴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여자 답가 버전인 이 곡은 윤종신이 여성의 관점에서 가사를 새로 썼다.
그럼에도 이번 '노 굿 걸' 발표에 앞서 선보인 프리뷰에서 민서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공개했다. 데뷔 이후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았지만 R&B 장르는 첫 도전이기도 했다. 신곡은 작년 9월 발라드 싱글 '성장'과 '소개' 이후 처음이기도 했다.
민서는 "오랜만의 신곡이고 새로운 장르 도전이라 설레고 떨렸다"며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불러내려고 노력했다. 리듬적인 부분이 다른 장르와 많이 달라서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곡의 작, 편곡을 맡은 라디와의 작업에 관해서는 "계속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데도 작곡가님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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