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24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 보전 조치를 마쳤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전반적인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업무상과실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개발한 폐열발전 장비 시운전 도중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1시15분께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에서 발전 설비가 폭발, 주변에 있던 포스코 계열사 직원 5명이 다쳤다.

또 폭발 충격으로 지름 1m가량의 원형 부속품이 튀어오른 뒤 인근 이순신대교 위로 떨어지면서 대교 난간이 크게 휘고 차량 통행이 40분 가량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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