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조부모 대상 '황혼육아 영양교실'

기사등록 2019/08/20 15:17:16

아이 성장단계에 맞는 이유식 강의와 건강간식 요리교실

【서울=뉴시스】 양천구, 3기황혼육아영양교실. 2019.08.20.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동보건지소는 손자 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황혼육아 영양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성장부진,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황혼육아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황혼육아영양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매주 금요일(9월 6일, 20일, 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목동보건지소(목동중앙본로7가길 11) 3층 영양교실에서 이론교육과 요리실습이 병행된다.

영양이론 교실에서는 ▲성장단계에 맞는 단계별 이유식 ▲영·유아의 올바른 식사 지침 ▲친환경 및 제철 식재료 ▲편식예방법을 배운다.

요리 강습에서는 ▲자연식품 활용 영양 이유식 ▲컬러푸드 주먹밥 ▲빈혈·아토피 예방 이유식 등을 배울 수 있다.

구에 거주하면서 손자·손녀를 키우는 조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비용은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목동보건지소(목동중앙본로7가길 11)로 방문하거나 목동보건지소 영양교실(02-2084-5261)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어나면서 조부모들의 육아 지식이 중요해졌다"며 "손자 손녀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도 해 줄 수 있고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법도 배울 수 있는 황혼육아 영양교실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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